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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키커, "클린스만이 한국 대표팀 새 감독 후보...협상 중"

전 독일 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59)이 차기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22일(현지시간) "클린스만이 한국 대표팀 새 감독 후보로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FIFA TSG에 속해 있고,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는 차두리를 통해 클린스만 전 감독이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면서 "아직 협상 과정이 남아있고, 부임이 임박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파울루 벤투 전 감독과 계약이 만료됐고, 현재 공석인 감독의 주인공을 물색 중이다. 대한축구협회의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을 중심으로 새 감독을 찾고 있는데, 후보군에 클린스만이 있으며 개별적으로 접촉해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은 독일 대표팀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고, 지도자로는 2004년 독일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독일 대표팀을 이끌었다. 독일 월드컵 4강에 올랐다. 이후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대표팀을 맡은 게 대표팀 지도 경력이다.클럽팀은 2008년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감독, 2019년 헤르타 베를린 사령탑으로 부임했지만 모두 짧은 기간 재임하며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로베르토 모레노,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이은경 기자 2023.02.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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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울산 현대 K리그 우승, 호랑이 17년 만에 포효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가 17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포효했다. 울산은 1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K리그1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76(22승 10무 5패)이 된 울산은 우승 경쟁을 벌이던 2위 전북 현대(승점 70·20승 10무 7패)를 제치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했다. 2005년 이후 17년 만의 리그 정상이다. 울산은 1996년, 2005년에 이어 세 번째 리그 우승을 이뤘다. 울산 현대 호랑이 구단은 2022년 호랑이해에 세 번째 별을 달았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기까지 17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킨 건 대단한 일”이라며 “매 순간이 쉽지 않았다. 시즌 시작하면서 몇몇 선수의 이적도 있었다. 어떻게 대처할지 매일 고민했다. 다행히 좋은 선수들을 만나 여기까지 오게 됐다. 앞으로 울산을 K리그를 선도하는 팀으로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K리그 역대 네 번째(조광래, 최용수, 김상식에 이어 4호)로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리그 우승을 경험한 주인공이 됐다. 홍명보 감독은 ‘10년 대운설’의 주인공으로, 올해는 꼭 우승할 것이라는 희망을 울산 팬들에게 심어준 바 있다. 1992년 포항제철(포항 스틸러스 전신)에 입단한 그는 프로축구에서 신인 최초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0년 뒤에는 대표팀 주장으로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뤘다. 2012년엔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2032년에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 중이다. 이렇게 웃게 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경기에서 패한 강원의 최용수 감독은 “17년 만 리그 우승한 울산과 홍명보 감독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며 “홍명보 감독이 상당히 많은 부담을 느끼고 압박을 받았을 것이다. 안색도 좋지 않아 보였다. (중국 리그에서 1패를 포함해) 홍 감독과 지도자 맞대결에서 내가 5전 5패다. 부끄러운 결과다. 하지만 우리 사이에 양보란 건 없다. (홍명보 감독은 내가) 이기고 싶고, 넘어서고 싶은 축구 선배”라고 했다. 17년 만에 우승한 울산은 ‘준산(준우승+울산)’ 오명을 벗어던졌다. K리그 최다 준우승팀(10회) 울산은 최근 3시즌 연속 리그 막판 전북에 밀려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2019시즌 울산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에 1-4로 패하며 전북에 다득점(전북 72, 울산 71)에서 밀려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2020시즌과 2021시즌에도 전북과 맞대결에서 일격을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도 순탄치 않았다. 공격수 이동경(샬케 04), 이동준(헤르타 베를린·이상 독일), 오세훈(시미즈 에스펄스·일본)이 차례로 해외 리그로 떠났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FA(대한축구협회)컵 준결승전에서 전북과 120분 혈투를 펼쳤으나, 1-2로 무릎을 꿇었다. 리그 선두를 내내 달렸지만, 최근 전북과 승점 격차가 10점에서 5점 차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울산은 리그 우승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ACL, FA컵 대신 리그 우승에 올인하는 승부수를 던진 것이 통했다. 전북과 맞붙은 FA컵 준결승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아꼈다. 그 결과 FA컵 직후 치른 리그 경기에서 전북을 2-1로 꺾었다. 이어 포항과 1-1로 비기면서 우승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었다. 울산은 강원을 상대로 22경기 연속 무패(18승 4무)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은 2012년 7월 15일 홈에서 강원에 2-1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최근 10년 동안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역대 전적에서도 24승 5무 2패로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4전 전승이다. 이날 경기 선제 득점은 강원에서 나왔다. 후반 20분 강원 미드필더 정승용이 울산 문전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반칙을 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주심은 온필드리뷰(VAR)를 거쳐 페널티킥을 최종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강원 공격수 김대원이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정확히 차 넣었다. 김대원의 올 시즌 12호 골. 양 팀 벤치의 희비가 엇갈렸다. 위기의 울산에 ‘새끼 호랑이’ 엄원상과 ‘헝가리산 탱크’ 마틴 아담이 있었다. 후반 29분 마틴 아담의 헤딩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문전으로 침투하며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엄원상의 리그 12호 골. 이어 후반 40분엔 마틴 아담이 울산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기희가 건넨 공을 몸으로 밀어 넣으며 결승 골을 넣었다. 마틴 아담의 리그 9호 골.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원정석을 메운 1234명의 울산 원정 팬의 환희로 경기장이 가득 찼다. 경기 후 엄원상은 "울산에 와서 한 시즌을 좋게 마무리해 영광스럽다. 많은 팬의 응원 덕분에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고 했다. 울산 주장 이청용도 "1위를 지켜오면서 자부심을 많이 느꼈다. 기쁜 한 시즌이 됐다"고 했다. 춘천=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0.17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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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춘천] 울산, 엄원상·마틴 아담 연속골 힘입어 17년 만 우승 확정

2022년 호랑이의 해에 울산의 호랑이들이 춘천에서 포효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는 17년의 와신상담 끝에 세 번째 ‘별(우승)’을 획득했다. 울산은 1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76(22승 10무 5패)가 된 울산은 우승 경쟁을 벌이던 전북 현대를 제치고 2005년 이후 17년 만의 리그 정상에 올랐다.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996년, 2005년에 이어 세 번째 리그 우승을 이뤘다. 6년 연속 리그 우승을 노리던 전북 현대의 ‘업셋’을 허용하지 않았다. 17년 만에 우승한 울산은 ‘준산(준우승+울산)’ 오명을 벗어던졌다. K리그 최다 준우승팀(10회) 울산은 최근 3시즌 연속 전북에 밀려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2019시즌 울산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에 1-4로 패하며 전북에 다득점(전북 72, 울산 71)에서 밀려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2020시즌과 2021시즌에도 전북과 맞대결에서 일격을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도 순탄치 않았다. 공격수 이동경(샬케 04), 이동준(헤르타 베를린·이상 독일), 오세훈(시미즈 에스펄스·일본)이 차례로 해외 리그로 떠났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FA(대한축구협회)컵 준결승전에서 전북과 120분 혈투를 펼쳤으나, 1-2로 무릎을 꿇었다. 전북과 승점 격차가 10점에서 5점 차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리그 우승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ACL, FA컵 대신 리그 우승에 ‘올인(all-in)’하는 승부수를 던진 것이 통했다. 전북과 맞붙은 FA컵 준결승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아꼈다. 그 결과 FA컵 직후 치른 리그 경기에서 전북을 2-1로 꺾었다. 이어 포항과 1-1로 비기면서 우승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었다. 시즌 막바지 정상에서 미끄러지는 ‘가을 트라우마’를 마침내 극복했다. 가을 트라우마는 구단, 선수단, 팬들에게 모두 고역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시즌 막바지에 미끄러지는 ‘가을 트라우마’가 선수들에게 있다”면서도 “선수들 스스로 자신감 갖고 극복해낼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북돋워줬다. 울산은 강원 상대로 22경기 연속 무패(18승 4무)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은 2012년 7월 15일 홈에서 강원에 2-1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최근 10년 동안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역대 전적에서도 24승 5무 2패로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4전 전승으로 승률 100%를 기록했다. 선제 득점은 강원에서 나왔다. 후반 20분 강원 미드필더 정승용이 울산 문전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반칙을 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주심은 온필드리뷰(VAR)를 거쳐 페널티킥을 최종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강원 공격수 김대원이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정확히 차 넣었다. 김대원의 올 시즌 12호 골. 양 팀 벤치의 희비가 엇갈렸다. 위기의 울산에 ‘새끼 호랑이’ 엄원상과 ‘헝가리산 탱크’ 마틴 아담이 있었다. 후반 29분 마틴 아담의 헤딩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문전으로 침투하며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엄원상의 리그 12호 골. 이어 후반 40분엔 마틴 아담이 울산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기희가 건넨 공을 몸으로 밀어 넣으며 결승 골을 넣었다. 마틴 아담의 리그 9호 골.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원정석을 메운 1234명의 울산 원정 팬의 환희로 경기장이 가득 찼다. 춘천=김영서 기자 2022.10.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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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독일행 눈앞...키커 "헤르타의 문제 해결해줄 즉시전력"

이동준(25·울산 현대)이 독일 무대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이동준은 현재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국가대표팀에서 잠시 떠나 있다. 독일 구단 이적 절차를 밟기 위해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동준은 독일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대표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입단을 조율하는 팀은 독일 베를린을 연고지로 하는 헤르타 BSC로 알려졌다. 헤르타는 올 시즌 6승 4패 10무(27일 기준) 분데스리가 18개 팀 중 13위에 머물러 있다. 독일 ‘키커’는 28일(한국시간) “헤르타가 겨울 이적시장 종료를 4일 남겨두고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 국가대표팀 소속의 오른쪽 윙 이동준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키커’는 “이동준은 지난해 2월 부산 아이파크에서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며 “지난 여름 조국을 위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했으나 멕시코와 8강전에서 탈락했고 유럽 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그의 커리어를 소개했다. 매체는 “계약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헤르타는 100만 유로 이내의 이적료를 낼 것이다”라고 했다. ‘키커’는 “헤르타의 프레디 보비치 매니징 디렉터는 이미 전 직장인 프랑크푸르트에서 하세베 마코토와 카마다 다이치(이상 일본) 등 아시아 선수들과 그들의 훌륭한 정신력을 경험한 적 있다”며 “이동준은 윙어 문제에서 즉시전력감이다”라고 소개했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1.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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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독일 올해의 선수' 레반도프스키, 뮌헨에서 333경기 300득점 달성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가 해트트릭으로 클럽 300득점을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헤르타 BSC와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통산 300득점을 달성하며 살아있는 전설임을 입증했다. 이날 레반도프스키는 경기를 앞두고 시상식을 가졌다.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는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경기가 시작되기 전 ‘키커’지 편집장 조르그 야콥으로부터 2021년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2년 연속이자 다섯 번째 수상이다.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상은 7월 기자 투표로 선정되는 상이다. 바이에른 뮌헨 측은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41골을 넣어 게르트 뮐러의 기록을 넘었으므로 수상의 정당성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지난 시즌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을 소개했다. 이날 전까지 298득점을 기록했던 레반도프스키는 전반전부터 득점을 뽑아냈다. 그는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헤더에 실패한 공을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전에도 득점을 추가해 통산 300득점을 완성했다. 그는 후반 25분 르로이사네의 패스를 이어받아 넘어지면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4골로 엘링 홀란드(3골)를 따돌리는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르는 동시에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300번째 득점을 만들어낸 순간이었다. 333번째 경기에서 만들어진 기록이다. 2014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이후 리그에서 208득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UCL)에서 56득점을 기록하는 등 뮌헨의 주축 공격수로 꾸준히 활약해온 결과물이다.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고 있지만 지난 시즌 41득점으로 전설적인 득점왕 게르트 뮐러의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333번째 경기에 나와 300득점을 기록했다”며 “이전까지 달성한 이는 565경기에 나와 517득점을 기록한 게르트 뮐러뿐이다”고 소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자축하듯 301번째 골까지 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탕기 쿠아시의 헤더를 살려 자신의 헤더로 골망을 흔들어 이날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리그 득점 수도 총 5골까지 앞서 나가면서 2위 홀란드와의 격차를 2골로 넓혔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8.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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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듀오’ 구자철-박주호의 ‘뒤바뀐 운명’

독일 분데스리가의 '코리언 듀오' 구자철(25)과 박주호(27·이상 마인츠)의 운명이 바뀌었다.6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마인츠(4위)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2위)의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 독일 언론은 경기를 앞두고 양팀의 전력 및 주요 선수를 분석하는데 열을 올렸다. 시즌 초반 상위권 판도를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이다.타게스짜이퉁, 알게마이네 짜이퉁 마인츠 등 현지 언론은 마인츠의 키플레이어로 일본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28)를 꼽았다. 이 매체들이 뽑은 마인츠의 핵심 선수 중 구자철의 이름은 없었다. 반면 이 경기에 결장이 예고된 박주호는 오카자키 못지않게 독일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소식을 접한 독일 언론은 그의 능력을 극찬하며 집중 보도했다.그런데 불과 석달 전까지만 해도 구자철과 박주호의 상황은 정반대였다. 구자철은 지난 7월 끝난 브라질월드컵까지만 해도 승승장구했다. 대표팀의 주장이었고 소속팀 마인츠의 간판 선수였다. 그러나 지난달 1일 하노버와의 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을 다치면서 모든 게 꼬이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달 베네수엘라(5일)·우루과이(8일) 평가전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부상 여파로 벤치만 지켰다.불운은 계속됐다. 구자철은 지난달 13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리그 경기에 복귀해 60분을 소화하다 부상이 재발했다. 결국 10월 평가전 출전도 불발됐다. 그는 10월 파라과이(10일·천안종합운동장)·코스타리카(14일·서울월드컵경기장)와 평가전을 앞두고 울리 슈틸리케(60) 신임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선수보호 차원에서 구자철을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구자철에 반해 박주호(27)에게 브라질월드컵은 아픔이었다.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오른쪽 새끼발가락 염증 제거 수술을 받은 그는 회복이 더뎌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대회 직전 극적으로 재발탁됐지만 마음 고생이 심했다. 어렵게 출전한 월드컵도 벤치만 지켰다. 박주호는 마인츠 구단에서도 역대 최고 이적료인 500만 유로(약 72억원)에 입단한 구자철에 비하면 주목도가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며 축구인생은 달라졌다.박주호는 지난 2일 열린 북한과의 남자 축구 결승전에선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맏형'다운 침착함으로 중원을 지휘하며 극적인 1-0 연장전 승리를 이끌어냈다. 행운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된 박주호는 마인츠와의 계약이 2년 연장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크리스티안 하이델(51) 마인츠 단장은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박주호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게 돼 병역 의무가 사라졌다. 따라서 새로운 계약이 적용된다. 그의 계약기간이 2년(2017년 6월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도 받았다. 10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주호는 한국에 머물며 7일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피주영 기자 일간스포츠가 만든 베팅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안드로이드폰 다운로드] [아이폰 다운로드] 2014.10.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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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분데스리가 득점왕 등극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다.레반도프스키는 11일(한국시간)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최종전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쳤다. 도르트문트는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41분 마츠 훔멜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37분 직접 프리킥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20골째를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레반도프스키가 득점왕에 오르는 데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내조'도 한몫 했다. 그는 베를린전을 앞두고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페널티킥 상황에선 레반도프스키에게 맡길 것"이라며 레반도프스키이 득점왕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밝혔다. 이날 경기 후 클롭 감독은 "레반도프스키는 득점왕에 오를 자격이 충분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반도프스키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골은 훈련에서 노력한 결실"이라며 득점왕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분데스리가 통산 131경기에 출전해 74골을 기록 중이다.J스포츠팀 2014.05.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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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레반도프스키 대체자로 라모스 영입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마침내 헤르타 베를린 아드리안 라모스(28)를 영입했다.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수인 라모스의 계약기간은 4년, 이적료는 900만 유로(약 130억원)로 추정된다.미하엘 조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10일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라모스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다. 도르트문트에 딱 맞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라모스 "오랜 바람이 이뤄졌다. 도르문트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도르트문트는 지난 1월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영입한 데 이어 라모스까지 영입하는 등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에 서둘러 대체자들을 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라모스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9경기에 나서서 16골 7도움을 올리며 득점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J스포츠팀 2014.04.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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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뮌헨의 최단기간 우승, 환상적이야” 극찬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최단기간 우승을 축하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클롭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뮌헨이 세운 대기록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도 믿지 못하겠다"면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역대 최단기간 우승은 환상적인 기록"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인 노력의 결과일 것"이라며 극찬했다.뮌헨은 이날 열린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반면 클롭 감독이 이끄는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샬케와 0-0으로 비겼다. 도르트문트는 뮌헨과의 승점 차가 무려 25점까지 벌어지며 리그 우승을 내줬다. 뮌헨은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과 포칼컵 4강에 올라 트레블(3관왕) 가능성도 열려 있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4.03.26 09:32
축구

과르디올라 “뮌헨,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한 팀”

펩 과르디올라(43)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26일(한국시간)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뮌헨은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해졌다”며 역대 최단 기간 우승 기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강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선수들이 최근까지도 쉬지 않고 노력한 덕분”이라면서 “최단기간은 우승을 한 사실보다는 우승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전했다. 뮌헨의 미드필더 아르연 로번(30)은 “뮌헨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팀이 됐다”면서 “하지만 오늘만큼은 그 기분을 즐기겠다”고 말했다.뮌헨은 이날 열린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샬케와 0-0으로 비긴 덕분에 뮌헨은 승점에서 무려 25점 앞서며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뮌헨은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과 포칼컵 4강에 올라 트레블(3관왕) 가능성도 열려 있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4.03.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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